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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

2025 어울림 마라톤: 함께 달리는 기쁨 (시각장애인, 대회, 화합)

by kohit 2025.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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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 하는 모습

2025년 5월 18일, 서울 올림픽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열리는 제10회 시각장애인과 함께하는 어울림 마라톤 대회는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리며 화합과 도전의 의미를 나누는 특별한 행사를 진행합니다. 이번 대회는 다양한 코스와 세심한 지원 시스템을 통해 모든 참가자가 안전하고 즐겁게 완주할 수 있도록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대회의 일정과 코스, 지원 시스템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대회 일정과 주요 행사 안내

2025년 어울림 마라톤 대회는 오전 7시에 참가자 등록을 시작으로, 오전 8시에 개회식이 진행됩니다. 참가자들은 이 시간까지 집결해 번호표를 받고 준비를 마쳐야 합니다. 개회식에서는 대회 운영진의 인사말과 함께 안전 안내가 이루어지며, 시각장애인 참가자와 안내자가 서로 호흡을 맞출 수 있도록 사전 연습 시간도 제공됩니다.

풀코스와 하프코스는 오전 8시 30분에 출발하며, 이어서 5km 걷기 코스는 오전 9시에 시작됩니다. 중간에는 음료와 간식을 제공하는 스테이션이 마련되어 있어 참가자들이 체력을 보충할 수 있습니다. 대회를 마친 후에는 정오에 시상식과 폐회식이 열려, 각 코스별 우수 참가자들에게 메달과 기념품이 수여됩니다. 이번 대회의 모든 일정은 참가자들이 불편함 없이 대회에 집중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계획되었습니다.

2. 다양한 코스: 풀코스, 하프코스, 5km 걷기 코스

이번 대회에서는 다양한 실력의 참가자들이 선택할 수 있는 3가지 코스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가장 긴 풀코스(42.195km)는 올림픽공원에서 출발해 한강 둔치와 잠실대교, 반포대교를 지나 다시 올림픽공원으로 돌아오는 노선입니다. 이 코스는 경사와 언덕이 포함되어 있어 상급자에게 적합하며, 코스를 완주한 참가자들에게는 특별한 기념 메달이 수여됩니다.

하프코스(21.0975km)는 한강 공원 순환 코스를 따라 이어지며, 평지 위주로 구성되어 있어 중급자들에게 인기가 많습니다. 경사가 적어 비교적 쉽게 완주할 수 있지만, 코스 중간중간 펼쳐지는 한강의 아름다운 경관이 참가자들에게 큰 힘이 됩니다.

5km 걷기 코스는 올림픽공원 내 순환로를 이용해 초보자와 가족 단위 참가자들도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습니다. 이 코스는 어린이와 노인, 휠체어를 사용하는 참가자들도 함께할 수 있도록 평탄하게 설계되었습니다. 자연을 만끽하며 걷는 동안 참가자들은 서로를 응원하고 격려하는 훈훈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습니다.

3. 시각장애인 참가자를 위한 맞춤형 지원 시스템

어울림 마라톤 대회가 특별한 이유는 시각장애인 참가자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시스템 덕분입니다. 모든 코스에는 점자 안내판과 음성 지원 장치가 설치되어 있어, 시각장애인 참가자들이 방향을 잃지 않고 달릴 수 있습니다. 또한, 전문 자원봉사자들이 주요 지점에서 안내와 응급 처치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대회 전에는 시각장애인 참가자와 비장애인 안내자가 미리 호흡을 맞출 수 있도록 안내자 교육과 연습 프로그램이 제공됩니다. 안내자는 시각장애인 참가자의 왼쪽이나 오른쪽에 위치해 줄 하나를 잡고 함께 뛰며, 코스의 경사, 방향, 장애물에 대해 실시간으로 설명합니다. 이러한 시스템 덕분에 시각장애인 참가자들은 불안함 없이 마라톤을 즐길 수 있으며, 서로에 대한 신뢰와 소통이 깊어집니다.

4. 함께 달리는 기쁨: 비장애인과 시각장애인의 화합

어울림 마라톤의 가장 큰 가치는 시각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달린다는 점입니다. 비장애인 안내자는 시각장애인의 눈이 되어 코스를 설명하고, 주변 상황을 실시간으로 전달합니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신뢰가 쌓이고, 서로를 이해하게 됩니다.

대회에 참여한 비장애인 참가자들은 입을 모아 "이번 경험을 통해 시각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허물 수 있었다"고 말합니다. 시각장애인 참가자들 역시 안내자와의 호흡을 맞춰 완주했을 때 느낀 성취감과 감동을 잊지 못할 것입니다. 이러한 경험은 단순히 마라톤을 뛰는 것을 넘어, 장애와 비장애의 벽을 허무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5. 대회 개최의 의미

2025 어울림 마라톤 대회는 단순히 스포츠 행사를 넘어, 장애와 비장애를 떠나 모두가 함께할 수 있는 '화합의 장'으로서 큰 의미를 가집니다. 시각장애인 참가자들은 대회에 참여하며 자존감을 높이고, 비장애인 참가자들은 장애에 대한 편견을 허물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어울림 마라톤이 꾸준히 이어져 더 많은 사람들이 참여하고, 서로를 이해하고 격려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또한, 이번 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통해 더 많은 지자체와 단체들이 시각장애인들을 위한 스포츠 프로그램을 마련해 주기를 바랍니다. 이러한 노력이 쌓인다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려 사는 진정한 '포용 사회'가 실현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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